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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주변 뮤지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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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주변 뮤지엄 정보 

 가까운 오렌지 카운티나 LA 지역에 가 볼만한 박물관이 많이 있지만 정보는 많지 않다. 그 중에 폴게티 센터와 오렌지 철도 박물관,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 레이건 도서관 등 아이들과 함께 들러볼 만한 박물관의 정보를 소개한다.

1. 게티 센터
 석유재벌 폴 게티의 수집품 전시
 선사시대부터 현대미술까지 광범위
 
 21세기 문화의 아크로폴리스라 불리 우는 곳. LA를 더욱 고급스럽게 빛나도록 만들어주는 종합 문화공간인 동시에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공원과도 같은 곳이다.
  널리 알려진 대로 석유재벌 폴 게티가 생전에 수집한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선사시대의 예술품부터 중세, 근대,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그 소장범위가 광범위하다. 기원전 3000여년 전 그리스 로마시대의 대리석 조각에서부터 중세 르네상스 회화, 세잔, 고흐 등의 인상파 대가들의 그림까지 만날 수 있다.
 상설 전시물의 경우 북쪽 미술관은 17세기 이전의 미술, 동쪽과 남쪽 전시관은 17~19세기의 미술, 서쪽 미술관에는 19세기 이후의 미술품이 전시돼 있다
  게티 센터는 현대적인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전시관들의 외양과 자연의 향이 물씬 풍기는 센트럴 가든, 맑은 물이 흐르는 분수와 피크닉 장소, 테라스 까페 등 가족이나 연인을 위한 나들이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푹신한 잔디밭에서 누워 오후의 햇살을 즐기는 어린이들이나 탁 트인 전망을 내려다보며 저녁 노을을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도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광경.
 박물관 입구에서 한글로 된 안내 물과 ‘오늘의 게티’라는 행사 안내서를 받을 수 있다. 수시로 정원투어, 건축물 투어, ‘이주의 명작’ 투어 등을 무료 진행하니 행사 안내서를 확인해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주말 이벤트도 다양한데 오는 야외에서 직접 작품활동을 하며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는 워크샵 등이 진행된다.
  게티 센터의 운영시간은 화·수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목·금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 주말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료는 7달러. 센터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트램을 타고 박물관 입구까지 이동 할 수 있다.

▷주소 : 1200 Getty Center Dr. LA
▷문의 : (310) 440-7300, www.getty.edu

2. 오렌지 철도 박물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철도 박물관 중 하나
 자원 봉사 자들의 친절한 설명들을 수 있어
 
 LA 한인 타운에서 동남쪽으로 90여 마일이 떨어진 페리스라는 작은 마을에 남가주 최대의 열차 박물관인 ‘오렌지 엠파이어 철도 박물관’(Orange Empire Railway Museum)이 있다. 이 박물관은 100여 에이커 규모로 새클라멘토에 위치한 철도 박물관을 제외하고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철도 박물관중에 한 곳이다.
 1870년대의 증기기관차부터 제 2차대전이 한참이던 1940년대 미군 병력을 실어 나르던 병력수송차량, 1960년대 디젤, 전기 기관차등은 물론이고 1960년대까지 미국 대도시의 대중 교통 수단이었던 각종 전차와 트롤리카 등 약 250대의 각종 차량을 전시 운행되고 있다.
 특히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과 연휴에는 서부스타일 시골역을 연상시키는 중심가를 둘러보는 순환선(Loop Line)과 증기 기관차가 운행하는 중심선(Main Line) 등 2가지 노선을 직접 타 볼 수 있다. 순환선은 매 15~20분마다 발차하며 중심선은 매 30분 간격으로 발차를 한다.
 순환선을 달리는 전차는 1921년 세인트 루이스 카컴퍼니에서 제작된 48피트 길이의 로스 앤젤레스 레일웨이 1201호이다. 이 전차는 ‘타입 H’라고 불리는 최초의 철제 프레임에 두 칸으로 이루어진 전차이다.
  순환선을 타면 열차 수리창과 피너스케이트라는 열차 매표소 겸 기념품점, 알파인 등 5개의 간의역, 상점, 카페, 타운 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중심선을 달리는 열차는 보통 서던 퍼시픽사의 1474호로 1952년 첫 선을 보인 후 무려 30년 이상 승객과 화물을 날랐고 지금도 박물관을 찾는 승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열차들을 움직이는 기관사나 지상 요원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로서 자신들이 열차를 좋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친절하고 깊은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어 어떤 방문객의 질문에도 성실하게 대답해준다.
 박물관은 추수감사절 휴일과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곤 연중 내내 개장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고 열차의 운행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만 한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열차를 타기 위해선 어른 10달러, 어린이(5세이상) 8달러의 당일 자유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이 자유입장권을 구입하면 하루 종일 열차를 탈수 있다. 또 10달러를 더 지불하게 되면 기관사와 함께 열차(Cap Rides)를 탈 수 있고 주중에는 기차 한량을 아예 임대(Run-One)해 즐길 수 있다. 임대료는 시간당 150달러이며 4명까지 탈 수 있다.

▷주소 : 2201 S A St. Perris, CA
▷문의 : (909)657-2605, www.oerm.org
 
3.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
중국·일본 등 아시아 유물 전시
거북선 모형 등 한국 전시회도
 
 1877 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그레이스 니콜슨은 1901년 패서디나로 이주해 작은 상점을 차렸다. 그녀는 인디안 골동품을 취급하다가 1904년 동양의 골동품에 관심을 갖게 된다. 1924년 그녀는 중국 풍의 건물을 지어 1층은 갤러리로 쓰고 2층은 숙소로 이용했다. 당시 기와와 돌, 처마장식, 문은 모두 중국에서 직수입했으며 지금 그 모습은 그대로 남아 있다. 지난 1944년 니콜슨 사망뒤 이 ‘집’은 1944년 ‘패서디나 아트 뮤지엄’을 거쳐 지난 1971년부터는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Pacific Asia Museum)으로 변했다.
 패서디나의 대표적인 박물관인 이 뮤지엄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2 층 규모로 ‘ㅁ’자 형태로 건축됐으며 가운데를 정원으로 꾸며놨다. 대나무로 둘러싸인 전통 중국식 정원으로 비단 잉어들이 노니는 작은 연못도 있다. 이 정원은 이 박물관 내에서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으로 중국 본토에서 사진을 찍은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1층은 중국관, 일본관, 폴리네시안관 등 전시 공간이며 2층은 특별 이벤트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상설 전시관에서 가장 큰 규모는 중국 도자기 전시관. 각 시대별 도자기 3백여점이 전시돼 있다. 황금색 ‘황제의 잔’과 황후의 옥귀거리, 팔찌 등도 볼 수 있다. 일본관에서는 막부 시대 장식구, 단도 등 200여점이 전시돼 있고 동남 아시아, 폴리네시안 유물들도 볼 수 있다.
 이 박물관은 주제를 정해 돌아가며 아시아 유물들을 전시하곤 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하며 금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오픈한다. 입장료는 어른 7달러이고 학생과 13세미만 아동은 5달러. 연인끼리 방문할 예정이라면 금요일 오후에 방문할 것을 권하고 싶다. 이국적인 정원에 조명이 켜지면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주소 : 46 North Los Robles Ave, Pasadena
▷문의 : (626)449-2742, www.pacificasiamuseum.org

4. 레이건 도서관
 냉전 붕괴등 미 현대사 숨결 생생
 사진 150여만장·테이프 5만개 
 레이건 개인·정치인생 자료 담아 

 레이건 도서관은 미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개인사 및 정치인생을 한 눈에 볼 수있는 전시관과 150여만장의 사진, 2만500여개의 비디오테이프, 2만5500여개의 오디오테이프, 50만 피트의 영상필름, 1만여권의 책이 보관된 리서치 룸 등으로 꾸며져 있다.
 지난 91년 11월 4일 개관한 이래 부시 현 대통령을 비롯,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마가렛 대처 전 영국총리, 팝 가수 마이클 잭슨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이 박물관을 방문한 바 있다.
  전시관은 시기별로 구분되어 있는데 일리노이주 딕슨에서의 어린시절과 군복무 시절, 낸시 레이건과의 결혼식 등의 자료가 보관된 ‘얼리 이어 갤러리’,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활약할 당시의 자료가 전시된 ‘시티즌 가버너 갤러리’, 81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래의 자료 전시장인 ‘뉴 비기닝 갤러리’ 등이 있다.
 실제와 똑같은 크기의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와 군사 상황실인 ‘시추에이션 룸’ 등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영원한 반려자였던 낸시 레이건 특별관도 마련돼 있어 집중 조명된 영부인의 삶의 흔적들도 돌아볼 수도 있다.
 또 다른 흥미있는 코너는 레이건 대통령의 집권시절 선물 받았던 10만여가지의 물품 중 특이한 것이 전시된 ‘프레지덴셜 기프트’ 코너다. ‘대통령이 받은 선물은 곧 국민들의 것’이라는 취지로 기부돼 전시되고 있는 물품들 중에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부부가 선사한 조각상,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선사한 보석패 등이 포함돼 있다.
 
 도서관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새해 첫날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일반 12달러, 62세 이상 9달러, 17세 이하 청소년 3달러이며 11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 주소 : 40 Presidentail Dr, Simi Valley이다
▷ 문의 : (800) 410-8354, www.reagan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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