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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산모를 괴롭히는 8대 증상 뿌리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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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은 산모의 몸은 많이 쇠약해진 상태. 이런 몸 상태에서는 여러 가지 질병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출산 후 산모를 괴롭히는 8가지 대표 증상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종화 교수팀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출산한 산모 2명 중 1명은 산후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경험이 있는 202명의 여성을 설문조사한 결과 각종 산후 질병을 경험한 여성이 50%나 차지한 것. 이 중에서 없던 병이 생긴 경우는 34%, 기존 증상이 악화된 경우는 13%. 출산 여성이 가장 많이 경험한 질병은 비만, 요통·관절통, 요·변실금, 우울증, 치질 등이며, 분만 방식은 자연분만이 66.8%, 제왕절개가 33.2%를 차지했다. 출산 후 6개월 이내 유병률이 95명(4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산모 2명 중 1명이 산후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목할 점은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질환과 그렇지 않은 질환의 양상이 뚜렷했다는 것. 치료를 비교적 적극적으로 받는 질환은 갑상선 질환, 유선염, 치과 질환 등 통증을 동반하는 병증이었으며,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거나 큰 고통이 없는 비만, 변비, 우울증, 빈혈 등은 상대적으로 소홀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을 경험하면 체내 호르몬 등 대사의 균형이 깨지고, 근육과 뼈 등이 크게 이완되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출산 후 산후조리에만 신경쓰느라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이 문제. 따라서 출산 후 나타날 수 있는 대표 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산후에 적절히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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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산후비만

여자의 평생 숙제인 다이어트는 출산 후에도 필요하다. 임신으로 인한 체중 증가가 출산 후에도 이어져 산후비만이 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 산후조리를 잘해야 건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몸조리 기간에 꼼짝도 않고 누워 지내면서 곰국이나 가물치탕, 잉어탕 등 고열량의 보양식을 장기간 섭취하면 산후비만이 되기 쉽다.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면 날마다 500~1000kcal 정도의 열량이 소모되는데, 모유 대신 분유를 먹이는 산모들의 경우 섭취한 열량을 소모할 기회가 줄어들어 산후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1 지나친 보양식이 문제

산모들이 산후비만에 시달리는 가장 큰 이유는 산후에 무조건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 곰국, 가물치탕, 잉어탕 등 전통적인 보양식은 대부분 기름기가 많아서 산모의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필요 이상의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고 신체 활동량을 적절히 늘려야 한다. 지나친 휴식도 좋지 않으므로 산후 한 달쯤 지나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임신 전 생활로 조금씩 돌아가는 것이 좋다. 단, 아직 신체 기능이 약한 상태이므로 살을 빼겠다고 무조건 굶거나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운동하는 것은 해가 되므로 주의한다.

2 산후 다이어트에는 유산소운동이 최고다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걷기, 조깅 등이 적당하다. 걷기 운동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데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운동이므로 특별히 운동을 시작하기 힘들다면 걷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산후 6주 이후부터 조금 땀이 날 정도의 빠른 걸음으로 하루 20~30분 정도 꾸준히 산책하면 도움이 된다. 걷을 때는 등을 꼿꼿이 세우고 어깨를 편 채 배를 긴장시키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3 무리한 식이 조절은 산후 트러블을 부른다

출산 후 산모의 몸은 근육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건강 회복을 위해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무리한 식사 조절은 절대 금물. 지방이 아닌 근육이 줄어들면서 산후 회복이 더뎌지고 각종 산후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산후 다이어트를 할 때는 단백질, 칼슘, 철분 섭취를 충분히 할 것. 또한 하루빨리 살을 빼겠다는 욕심으로 산후 한 달이 되기도 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몸의 회복이 더딜 뿐 아니라 합병증이나 산후 트러블이 생기기 쉬우므로 최소한 산후 6주 이후부터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 출산 후 2달 안에 체중을 감량하지 못하면 살이 될까?

우리 몸에는 생리적 체중조절점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몸이 기억하고 있는 최고의 체중이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 몸은 체중조절점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임신 전 아무리 날씬했더라도 임신 기간 동안 체중이 늘었다면 몸은 출산 후에도 그 몸무게를 유지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출산 후 2~3개월 이내에 체중조절점을 다시 떨어뜨려야 출산 전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출산 후 늘어난 체중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체중을 계속 유지하려는 관성 때문에 출산 후 3개월 이후부터는 체중을 줄이기가 쉽지 않아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2위 요통

임신을 하면 태아가 자라 배가 나오면서 체중의 중심이 신체 앞쪽으로 쏠리게 되고 그에 따라 척추와 골반, 무릎, 발목 등 부위에 부담이 가게 된다. 특히 임신 5개월 이후부터는 분만을 돕는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 때문에 허리와 골반 부위의 인대가 느슨해져 요통이 발생한다. 또한 배 근육과 허리 근육이 서로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배 근육이 약해지면서 허리 근육을 지지하지 못하는 것도 요통의 원인이 된다.

1 산욕기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출산 후에는 뼈와 근육, 관절이 모두 약해진 상태이므로 자세를 더욱 바르게 해야 한다. 한쪽으로만 눕기, 무릎 꿇고 장시간 청소하기, 무거운 것 들기 등 관절에 무리한 힘을 가하는 동작은 피할 것. 또한 수유를 하면서 아이를 한쪽으로만 안는 자세도 어깨와 팔꿈치, 손목, 허리에 무리가 되므로 주의하고, 머리를 감을 때나 샤워할 때도 쪼그려 앉지 말고 선 채로 씻어야 무릎과 허리로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 바닥보다 침대를 이용한다

오랜 습관으로 온돌 바닥이 편한 경우를 제외하고 산후조리 기간에는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방지하기 위해 온열 매트를 깔고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온돌 바닥에서 누웠다 일어났다 하다 보면 손목과 허리 등에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 단, 너무 푹신한 매트리스는 누워 있는 동안 허리 근육이 경직되어 요통을 유발하므로 주의하고, 베개는 높지 않으면서 경추의 모양을 유지해주는 것을 선택한다. 만일 온돌 바닥을 이용할 경우에는 두툼한 요를 깔 것.

3 임신 전부터 가벼운 운동은 필수

임신하기 전부터 꾸준한 관리와 운동으로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출산 후에는 누워서 손발의 작은 관절을 조금씩 털어주는 운동에서 차차 무릎·어깨 등 큰 관절을 서서히 움직이는 부드러운 체조를, 산후 2~3주까지는 하루 10분 정도 가볍게 걷기 운동을, 삼칠일 이후에는 허리와 복근 강화 운동을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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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관절통

산후에는 원기가 떨어지고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 관절 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의 경우 더욱 주의할 것. 고령에 따른 '골밀도 저하'도 관절통의 원인으로 방치할 경우 칼슘이 심하게 빠져나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골밀도가 떨어지면 작은 충격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고 방치할 경우 각종 척추관절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1 틈날 때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통증이 있는 부위를 부드럽게 구부렸다 폈다 하는 이완운동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므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수시로 하는 게 좋다. 통증이 심할 때는 따뜻한 팩으로 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2 자세를 수시로 바꾼다

출산 후 관절이 임신 전으로 회복되기 전에 모유수유나 육아 과정에서 아이를 안아야 한다면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한쪽으로만 아이를 안으면 한쪽 어깨, 팔꿈치, 손목,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수시로 자세를 바꿔 관절과 근육의 피로 누적을 예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3 임신기부터 운동으로 근육과 인대를 튼튼히 한다

임신 중 가중되는 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뼈와 인대,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임신 호르몬의 영향을 받더라도 근육과 인대가 튼튼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따라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임신부 요가나 산책 같은 가벼운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할 것.

4 임신 중 팔자걸음은 NO!

임신을 하면 태아의 무게 때문에 배를 내밀고 팔자걸음을 걷곤 하는데, 이 같은 보행 자세는 관절에 하중을 늘려 관절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4위 요실금

재채기만 해도 오줌을 지리는 요실금은 출산으로 인해 방광이 압박받아 괄약근이 늘어나고 요도구가 느슨해져 나타난다. 크게 웃을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심한 경우에는 가만히 있어도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데, 보통 산후 6주 동안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 지나치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아이를 출산했거나 분만 시간이 길었던 산모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1 케겔 운동이 정답이다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수시로 케겔 운동을 한다. 방귀를 참는다는 생각으로 항문을 조인 상태에서 1에서 5까지 천천히 센 뒤 힘을 푼다. 골반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벨리댄스도 요실금 증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카페인이 많거나 자극적인 음식, 탄산음료는 NO!

기름기가 많거나 매운 음식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하루 8회 정도로 제한하고, 꽉 조이는 옷은 복부를 자극해 요실금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활동에 부담이 없는 헐렁한 옷을 입는다.


 

5위 산후우울증

산모의 50~80%가 산후 3~10일 사이에 산후우울증을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뚜렷한 이유 없이 우울한 기분이 들거나 눈물이 나고 식욕부진, 불면증 등을 겪기도 한다. 출산 후 3~5일 사이에 겪는 가벼운 우울감은 이유 없이 울고 싶거나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한 것이 특징.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몸조리를 잘하면 별다른 치료 없이 산후 1~2주 정도면 없어진다.

1 기분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

사람마다 기분 전환 방법이 다르게 마련. 맛있는 음식 먹기, 푹 잠자기 등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해보자.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며, 자신의 우울한 심리를 감추기보다 남편에게 알리고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2 전문의와 상담한다

사람들은 신경정신과 진료를 기피하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데 아프면 찾는 병원일 뿐이다. 무조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처음에는 온라인이나 전화 상담부터 할 수 있다.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남편이나 가족과 함께 가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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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산후 치질

출산 후에는 장운동이 느려져 장내 음식물 통과 시간이 길어지고 정체되면서 내용물이 굳어져 대변보기가 힘들어진다. 여기에 회음부 절개 부위의 통증 때문에 배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특히 임신 후반에는 자궁이 커져 직장과 항문을 눌러 배변 시 항문에 부담을 주어 치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분만 시 힘을 주는 과정에서 임신 중에 발생한 치핵이 악화되거나 없던 치핵이 생길 수 있다. 출산 후 악화된 치핵은 38~42℃ 정도의 온수로 좌욕을 2개월 정도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그 이상 치핵이 지속되어 통증을 참을 수 없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것.

1 잦은 관장은 금물

관장을 너무 자주 하면 장이 무력해지므로 변비로 계속 변을 보지 못할 때 처음 1~2회 정도 관장한다.

2 누워만 있으면 변비가 심해진다

산후조리 기간에 너무 누워만 있어도 변비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방 안을 걷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방귀는 참지 말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맵고 뜨거운 음식은 섭취는 줄인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며, 피곤하면 치질이 심해지므로 적당한 휴식은 필수다.


 

7위 풍치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게 된다. 혈관벽의 손상이 커져 작은 자극에도 잇몸이 쉽게 붓고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출산 후 치은염으로 약해진 잇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잇몸 염증이 심해지고 풍치로 발전할 수 있다. 풍치 증상은 잇몸이 붓고 피나 고름이 나오는 등 통증이 심한 편이며, 치아가 흔들리거나 구취가 나기도 한다. 출산 후 꼼꼼한 칫솔질로 치태를 제거하고 스케일링 등의 치과 치료로 잇몸과 치아를 깨끗이 관리하도록 한다.

1 출산 후 딱딱한 음식은 금물

출산 후에는 잇몸이 약해져 치아가 들떠 있는 상태. 딱딱한 음식을 씹으면 치근을 다쳐 풍치가 되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차가운 물 또한 좋지 않으므로 양치할 때도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2 산후조리 기간도 치과 치료 가능

산후조리 기간도 대부분의 치과 치료가 가능하므로 스케일링과 잇몸치료, 잇몸수술 등의 방법을 통해 풍치를 치료하자.


 

8위 탈모

출산 후 2~3개월부터 나타나는 탈모는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모발을 구성하는 세포들의 생성 주기가 변하면서 생긴다.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줄고 성장기가 지연되었던 모발이 한꺼번에 휴지기로 몰리는 휴지기 탈모가 나타나는 것. 대부분은 6~12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지만 잘못 관리하면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영양 불균형과 심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므로 식단에 신경쓰고 마음을 편안히 갖도록 하자.

1 모발을 더욱 청결하게 관리한다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두려워 2~3일에 한 번씩 샴푸하는 산모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두피에 유분 등 더러움이 쌓여 탈모를 촉진한다. 하루 한 번 삼푸로 청결하게 관리하되 머리 감기 전 빗질을 해주면 모발이 덜 빠진다. 단,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머리카락이 더 빠지니 삼갈 것.

2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주성분은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다. 미역, 다시마, 김 등의 해조류와 검은깨, 검은콩, 돼지고기, 채소 등을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된다. 특히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탈모에 효과적이다.

※ 불면증이 심해지면 산후우울증도 심해진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피로가 누적되고 짜증이 나 산후우울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따라서 불면증을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잠들기 1시간 전쯤 따뜻한 우유 마시기, 불면증 해소에 좋은 라벤더 등 아로마오일 활용하기 등 불면증 극복을 위해 노력해보자.

 

 

기획:김은혜 기자 | 사진:이성우 | 모델:김초휘(임신 9개월)

도움말:고재환(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박우표(우성한의원 원장), 박정현(보아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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