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시즌에 도움 되는 tips

YESFLEX 0 770
2021년의 새학기는 이전의 그것들하고는 많이 다르다. 코로나가 종식 되어가는가 했던 희망사항과는 다르게 또 다시 변종코로나의 상황으로 인해 대면으로 개학한다 해도 같은 환경은 아니다.

또한 일부 학군마다 주어진 옵션으로 비대면을 계속하는 가정도 있을 것이다. 환경은 다르다 해도 언제나 강조하듯 기본은 거의 같다.

개학하며 기억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1. 누구나 신학기가 되면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시작하지만 방학동안 해이 해졌던 생활 습관을 다시 잡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개학 하기 전 10일 혹은 2주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늦잠 자던 습관, 불규칙하게 하던 식사 시간, 학업에 할애 하는 시간등을 관리하여 개학이후의 학교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2. 개학과 동시에 기 신청한 학과목들과 선생님을 확인해 보자. 선생님마다 그 스타일은 분명 다르므로 선배나 주변을 통하여 선생님에 대해 사전 지식을 가지고 학기를 시작한다면 좀 더 현명하게 감당 할 수 있는 학년을 보내게 될것이다.

출결 사항에 예민한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숙제에 비중을 두고 강조 하는 분도 계시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동참 하는 학생을 환영하는가 하면 일부 선생님은 수업을 중단 시키고 질문하는것을 오히려 안좋아 하시는 분들도 있다.

3. 학기가 시작되고 일정 기간안에는 수강 과목 바꾸는 것이 허용된다.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 한다면 다른 대안이 될 과목은 무엇인지, 대학 진학 계획의 전체 그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지 등을 미리 생각해 두면 좋을 것이다.

AP나 Honor과목에 대한 욕심으로 도저히 감당하기 버거운 수업임을 알면서도 그냥 끌고 가는 것은 신중히 생각해 볼일이다.

4. 9학년 신입생인 경우에는 Middle school 때와는 많은 다른 학교 경험들이 기다린다. 첫 학년을 시작하며 긍정적인 태도로 새로움을 받아 들이자. 오리엔테이션에서 받게 되는 수업 스케쥴도 미리 확인해 보고 시간내어 캠퍼스 곳곳을 미리 알아 보면 좋다.



5. 신학기가 시작 하자 마자 교내의 클럽을 잘 살펴보고 검토하면 좋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분야나 성격의 클럽이 존재 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클럽 결성에 대한 것을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새로운 클럽 조성을 위해서는 해당 학교의 policy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자.

6. 대부분의 교내 동아리의 모임은 학기 시작하고 한달 이내에 있는것이 일반적이다. 관심 클럽을 검토 해보고 미리 모임 스케쥴을 확인 해두자.

7. 각자의 관심에 맞거나 희망 전공과 연관성있는 elective를 선택해 보자

8. 학생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시간 관리 능력이다. 좋은 성적도, 훌륭한 과외 활동 성과도 시간 관리가 받쳐 주지 못하면 힘들어 진다.

또한 지금부터 시간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태도와 능력은 대학에 가서도 성인이 되어서도 귀중하게 쓰여질 기본이 되어준다.

9. 노트하는 습관을 들이고 플래너를 활용하자. 숙제를 기억에만 의존하지 말고 한군데에 적어 두는 습관은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 주고 혹시나 깜빡하여 중요한 과제를 놓치게 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구글 캘린더의 활용도 좋은 방법이다.

10. 학교 가이던스 카운슬러와 친해지도록 해보자. 카운슬러는 앞으로의 학교 생활에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어 줄 수 있다. 문제가 전혀 없이 학교 생활을 지낼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람의 일은 알 수 없다.

문제가 생긴후에 허둥대지 말고 카운슬러와 친분을 쌓아두고 나의 존재를 알려 둔다면 나쁠 것이 없다. 그 이외에도 카운슬러는 학생이 모르는 학교에 관한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어느 때라도 도움과 지표가 되어 줄 것이다.

11. 11학년은 최소한 3명의 선생님과 친분을 쌓아두어야 나중에 지원서에 추천서 요청을 하기에 유리하다. 추천서를 써 줄 선생님은 내가 점수를 잘 받은 과목의 교사가 아니라 나의 긍정적인 면을 잘 알고 있는 선생님이다.

따라서 인간적인 교감이 형성된다면 굳이 좋은 성적이 아니어도 나만이 받아 낼수 있는 독특한 추천서가 가능해 진다.

12.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으니 모른다는 것을 두려워 할 것도 부끄러워 할 것도 없다. 내가 모르는것에 대한 답을 가진 사람 찾는것을 주저하지 말자.

그 대상은 학교 사무실 직원일수도, 동급생 혹은 선배 일수도, 선생님, 카운슬러 심지어 janitor일수도 있다.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8월 2일자 미주 한국일보 게재 칼럼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