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한인 명문대 지원자들의 취약점 sdsaram 교육 0 3025 2002.08.21 20:38 MIT에서 입학사정관으로 근무했던 필자가 흔히 받는 질문이 있다. “입학 허가를 어떻게 결정하며 누가 다 검토하게 됩니까?” 필자는 입학 사정관들을 이해하게 되면 입학허가 과정의 매우 ‘인간적인’ 측면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즉 입학 결정은 바로 사람이 하는 것이고, 또한 그 일을 직업적으로 담당하는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다. 바로 이 사실을 학생과 학부모들이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필자는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이 일년을 어떻게 지내는지를 경험을 바탕으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각 대학은 나름대로 독특한 입학사정 절차와 전문 인력, 그리고 결정 방식을 갖고 있다. MIT의 입학사정 담당 부서와 절차는 하버드와는 많이 다르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심사 과정에는 공통적인 특성도 있다. 이런 공통점을 여기서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보다 나은 입학 결정을 내리기 위하여 가능하면 다양한 인종과 경력, 그리고 전문 분야를 반영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들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필자가 하버드와 MIT에서 입학사정관으로 있을 때 같이 근무하였던 동료 입학사정관들의 배경은 무척 다양했다. 흑인, 유대인, 히스패닉, 불교신자, 기독교신자, 나이 드신 분, 사회 초년생, 남자, 여자, 모교 졸업생, 타교 졸업생 등. 당시 필자는 입학사정위원회에서 유일한 한국 및 아시아계 여성이었다. 대부분의 입학사정관들은 가을철이 되면 1∼2개월 정도 미국 전역과 전 세계를 순회하게 된다. 이 기간 입학사정관들은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소개 및 입학 절차를 설명하고, 고교 카운슬러와 동창 출신 인터뷰 담당자들을 훈련시킨다. 11~12학년들은 이 때에 자신들의 학교에서 입학사정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10월말까지는 입학사정관들이 출장여행에서 돌아오며, 이 때부터 조기 지원자(Early Decision/Early Action)들의 지원서 검토가 시작된다. 이 때가 입학사정관들에게는 아주 바쁜 시기로써 3∼4주의 짧은 기간에 수백 개의 지원서류를 검토해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은 하루에 보통 20∼30개의 지원서류를 읽어낸다. 모든 지원자들의 지원서류 검토가 끝나면 입학허가 결정을 위해 입학사정관들이 라운드업 또는 커미티라 불리는 모임을 가진다. 이 때가 11월경이며, 입학 결정에 관한 통지서가 12월에 각 조기 지원자에게 발송된다. 12~3월이 입학담당 부서로서는 가장 바쁜 기간이다. 하버드와 MIT의 입학사정관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에도 지원서를 검토하고 학생들을 인터뷰하며 보내는 경우가 많다. 지원서 검토 결과를 대강 살펴본다면, 지원자들 가운데 20∼30% 정도는 학업성적이 분명히 미달된다고 판단되어 탈락이 쉽게 결정된다. 반면에 15% 정도의 학생들은 학교 쪽에서 매우 탐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입학허가도 쉽게 내려진다. 문제는 나머지 약 60% 정도의 지원자들인데, 이들은 합격과 불합격의 경계선에 있기 때문에 보다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진다. 하버드와 MIT에서는 최소한 2∼3명의 입학사정관들이 이들의 지원서류를 읽어보게 된다.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서류 한 개를 검토하는데 평균 20∼40분이 소요되는데, 이 동안 그 학생이 다른 지원자들보다 뛰어난 점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하버드와 MIT에서 입학사정관으로 일하면서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이들 학교를 지원하는 한인 학생들 거의 대부분이 이런 경계에 속하였다. 그들은 한결같이 학교성적이나 시험성적이 우수하고 과외활동까지도 뛰어났지만, 다른 학생들과 비교하여 무언가 남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어떤 탁월한 특징이 없었다. 바로 이것이 한인 학생들이 보편적으로 지닌 치명적 약점이었다. 우수한 시험성적이나 학점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은 나름대로 특별하고도 독특한 자신만의 장점과 재능, 또는 열정을 최대한 개발해야 한다. 바로 이 점이 필자가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 상세히 다루고자 하는 측면이다. 6∼12학년 대입 정보(617)497-7700 www.BostonAcademic.com 0 Comments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검색조건 제목 내용 제목+내용 검색어 또는 그리고 검색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56 [법률] “왜 담배 피나”쇠파이프 구타 sdsaram 4097 2011.12.12 sdsaram 2011.12.12 4097 1655 [법률] ‘오버스테이’ 단속 회오리 몰아친다 sdsaram 3867 2011.12.12 sdsaram 2011.12.12 3867 1654 [법률] 미 시민권자 대상 단기 방문비자 도입 sdsaram 3483 2011.12.12 sdsaram 2011.12.12 3483 1653 [생활] 두부| 영양 많고 활용 다양한 부엌의 감초 sdsaram 2979 2011.12.12 sdsaram 2011.12.12 2979 1652 [법률] 시민권, 신청 늘고 수속 빨라져 sdsaram 3069 2011.12.08 sdsaram 2011.12.08 3069 1651 [교육] 학교 근처 마리화나 업소 폐쇄 sdsaram 2819 2011.12.06 sdsaram 2011.12.06 2819 1650 [법률] “불체자에 취업 허용” sdsaram 3307 2011.12.06 sdsaram 2011.12.06 3307 1649 [교육] 중학교 생활, 두려움보다 기대를 심어주라 sdsaram 3654 2011.12.05 sdsaram 2011.12.05 3654 1648 [생활] 오일·절임으로 맛내는 ‘주방의 보배’ sdsaram 2887 2011.12.05 sdsaram 2011.12.05 2887 1647 [생활] 저칼로리 깨소금 그린빈 sdsaram 2520 2011.12.05 sdsaram 2011.12.05 2520 1646 [교육] 2세 한국어 구사능력은 ‘출생순’ sdsaram 2930 2011.12.05 sdsaram 2011.12.05 2930 1645 [교육] KAC 멘토십 받는 청소년들 sdsaram 2752 2011.12.05 sdsaram 2011.12.05 2752 1644 [교육] 가주 학생 3명중 2명 체력검사 통과 못해 sdsaram 2612 2011.12.05 sdsaram 2011.12.05 2612 1643 [건강] 불임치료중 여성 종합비타민 복용시 임신성공률 높여 sdsaram 3086 2011.12.05 sdsaram 2011.12.05 3086 1642 [건강] 암 세포 억제 신물질 발견 sdsaram 2360 2011.12.05 sdsaram 2011.12.05 2360 1641 [법률] 단순 불체자 추방 면한다 sdsaram 3184 2011.12.05 sdsaram 2011.12.05 3184 1640 [교육] “아시안, 합격은 성적순이 아니다” sdsaram 2593 2011.12.05 sdsaram 2011.12.05 2593 1639 [교육] 美조지아텍에 한국학 부전공 개설 sdsaram 2999 2011.12.02 sdsaram 2011.12.02 2999 1638 [교육] 美 주립대, 등록금 투쟁 중 교원 임금 인상 sdsaram 2840 2011.12.02 sdsaram 2011.12.02 2840 1637 [관광]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해리 포터 테마팍 sdsaram 4193 2011.12.02 sdsaram 2011.12.02 4193 초기화 날짜순 조회순 날짜순 검색 4647484950 Search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글쓴이 글쓴이(코) 또는 그리고 검색어 필수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