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커미션 낮추니 셀러 만족 '쑥'···커미션 3%대 지불 대세

에이전트 커미션 낮추니 셀러 만족 '쑥'···커미션 3%대 지불 대세

셀러 바이어들이 부동산 에이전트의 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컨수머리포트지가 소비자 9141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에이전트의 서비스에 대해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중 71%가 주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부동산 에이전트가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만족했다고 응답했으며 12%만이 만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 부동산 회사에 소속된 에이전트나 독립적인 브로커로부터 서비스를 받은 셀러 바이어들은 79%가 이들의 서비스에 매우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같은 부동산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은 셀러 중 86%가 주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만이 주택매각에 실패 리스팅을 주택시장에서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는 조사 당시 여전히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였다.

한편 최근 주택경기 및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침체로 셀러들의 경제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셀러들이 부동산 에이전트와 커미션 협상에 많이 나서면서 실제로 에이전트의 커미션 비율이 낮아지고 셀러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셀러중 46%가 에이전트에게 커미션 비율 인하 협상을 제시했으며 이중 71%가 실제로 부동산 에이전트의 커미션을 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셀러 가운데 커미션 비율을 매매가격의 3%로 지불한 경우가 6%를 지불한 셀러보다 에이전트의 서비스에 더욱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부동산 에이전트의 커미션 비율은 법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주택의 경우 매매가격의 6% 내외로 책정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