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불체자에 ID 준다
한인 불체자에 ID 준다
LA 총영사관 내년부터...은행 거래 등 가능
내년부터는 한인 불법체류자들도 LA 총영사관이 발급한 신분증을 가지고 은행 계좌를 오픈하거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물론 각종 공공기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총영사관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인 불법체류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불체자 ID카드' 발급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본국 정부의 불체자 ID카드 사업 승인 이후 구체적인 제작 방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며 "미주 현지에서 카드를 제작해 신청자에게서 수수료를 징수한 뒤 발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관 부총영사는 불체자 ID카드의 법적 효력과 관련 "LA시가 지난 3월 관내 모든 외국 영사관들이 이같은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어서 아무 문제 없다"고 밝히고 "다만 LA시 밖에 거주중인 한인들이 이 카드의 혜택을 볼 수 있을지는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영사관은 'Matriculas Consulares'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제도를 시행중이다.
LA 총영사관 내년부터...은행 거래 등 가능
내년부터는 한인 불법체류자들도 LA 총영사관이 발급한 신분증을 가지고 은행 계좌를 오픈하거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물론 각종 공공기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총영사관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인 불법체류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불체자 ID카드' 발급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본국 정부의 불체자 ID카드 사업 승인 이후 구체적인 제작 방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며 "미주 현지에서 카드를 제작해 신청자에게서 수수료를 징수한 뒤 발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관 부총영사는 불체자 ID카드의 법적 효력과 관련 "LA시가 지난 3월 관내 모든 외국 영사관들이 이같은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어서 아무 문제 없다"고 밝히고 "다만 LA시 밖에 거주중인 한인들이 이 카드의 혜택을 볼 수 있을지는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영사관은 'Matriculas Consulares'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제도를 시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