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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마약두목 15년형

sdsaram 0 3712

한인 마약두목 15년형

수백만달러 상당의 마약을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서 밀수해 유통시켜 온 한인 마약조직 두목이 적발돼 징역 1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법원 시애틀 지법은 대규모 마약조직을 이끌며 불법마약을 대량 유통하고 돈세탁을 해온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한인 임모(38)씨에게 최근 징역 15년과 보호관찰 5년을 선고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임씨는 지난해 5월24일 코케인ㆍ히로뽕ㆍ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마구잡이로 외국에서 들여와 워싱턴주는 물론 전국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로 자신의 수하 조직원 13명과 함께 체포됐다. 일당 가운데 다른 4명은 현재 수배중이며, 2명은 캐나다에서 체포돼 송환절차를 밟고 있다.

연방 특별 마약단속팀은 임씨를 체포하면서 현금 140만달러와 고급 승용차 6대, 보트 및 14건의 부동산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씨가 조직원들과 함께 마약을 유통시킨 과정에 그의 부인과 누나 등 가
족들도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지난해 체포된 임씨는 지난 2월 연방 검찰과의 형량 협상을 통해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은 징역 18년형을 구형했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의 부인은 남편 일당이 마약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돈을 17개 은행구좌에 분리 입금했으며, 3곳의 세이프웨이에서 돈을 쪼개 22개의 머니오더를 구입하는 등 돈세탁을 주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애틀 연방지법 마샤 페치만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는 마약제국을 건설해 부를 축적한 만큼 감옥에서 반성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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