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유익정보

차압주택 방치 마약, 매춘 전락케 해

sdsaram 0 4792

차압주택 방치 마약, 매춘 전락케 해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금융기관들의 불법 차압행위 등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선 가운데 LA 시검찰이 대형 은행인 ‘US뱅크’를 상대로 차압된 부동산을 방치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주목되고 있다.

카멘 트루타니치 LA시 검사장은 17일 LA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5위 규모의 대형 금융기관인 US뱅크가 그동안 불법적으로 차압된 주택을 방치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시 검찰은 US뱅크가 지난 2008년 이후 LA 지역에서 총 170여채의 집을 차압한 뒤 이를 관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마약 거래 및 매춘 등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도록 했으며 이로 인해 주택보험이 올라가고 부동산 가치는 하락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루타니치 LA시 검사장은 “이들 주택은 대부분 사우스LA 지역에 위치해 있다”며 “대형 은행이 경제회복에 앞장서기는커녕 LA시에서 최저소득층 지역 아파트 및 건물을 차압해 횡포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LA 시검찰은 이와 같은 은행들의 횡포를 적극 방지하겠다며 부동산 매물을 방치한 은행들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US뱅크 측은 “이들 주택은 투자자 그룹들이 소유주로 있고 은행 측은 ‘관리자’일 뿐”이라며 시 검찰이 소송 대상을 잘못 택했다며 반발했다.

0718-a03-2.jpg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