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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애가라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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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애가라 폭포

미국의 ‘이웃사촌’ 캐나다. 미 북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당일치기 나들이로도 다녀오기 좋은 ‘부담 없는’ 해외 여행지다. 조물주의 위대한 손이 빚어낸 위대한 걸작 나이애가라 폭포와, 환상의 섬 빅토리아 섬 등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은 관광지도 있는 한편, 퀘벡주에서는 유럽 분위기 물씬 풍기는 창조적인 도시의 매력에 젖어볼 수도 있다.

또한 와인 매니아들을 설레게 할 훌륭한 와이너리도 유명하며,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와 스파 등 수많은 어트랙션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워낙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캐나다 최고 인기 코스인 나이애가라 폭포는 죽기 전 한번은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올 여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해도 과언이 아닌 나이애가라 폭포 여행을 떠나보자.

보트·헬기 등 구경하는 방법 따라 묘미 제각각
인근에는 와이너리·다우전아일랜드 등 볼거리

나이애가라 폭포는 대자연의 힘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중의 하나로 웅장한 규모와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만드는 굉음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나이애가라 폭포 자체도 유명하지만 주변 지역 통틀어 해마다 1,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훌륭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나이애가라 지역의 재미있는 역사, 풍요롭고 문화적인 유산은 한 번 방문해 본 사람들로 하여금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시애틀과 시카고, 디트로이트 그리고 보스턴과 위도가 비슷한 캐나다 나이애가라의 폭포는 계절에 따라 다르게 즐길 수 있다. 비록 겨울은 춥지만 봄과 여름은 매우 따뜻하고 상쾌하기 때문에 방문하기에 금상첨화. 가을 역시 나이애가라의 단풍이 아름답고 온화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나이애가라 지역에는 많은 호수와 강들이 있고 또 그 곳의 해변들은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경치를 자랑한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폭포를 구경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헬리콥터와 보트, 제트보트 등을 타고 영화 주인공이 된 듯한 짜릿한 생생 체험을 할 수 있는 한편, 스카이라운지에서 우아한 식사를 즐기며 폭포를 구경하거나 혹은 아이맥스 영화관의 방대한 스크린을 통해 다이내믹한 간접 체험을 경험할 수도 있다.

1.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 보트
(The Maid of the Mist Boats)

대형보트를 타고 나이애가라 폭포 속으로 들어가 볼까. 1846년부터 운행한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 보트는 북미의 가장 오래된 관광코스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보트는 낮시간 매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관광은 미국과 캐나다 양쪽에서 출발할 수 있으며 아메리칸 폭포(American Falls)를 지나 캐나다 지역으로 나이애가라 폭포의 진수인 말발굽 폭포(Horseshoe Falls)에 근접했다가 돌아온다.

•주소: 5920 River Road Niagara Falls,
Ontario, Canada L2E 6V6
•전화: (905)358-5781

2. 나이애가라 헬리콥터 리미티드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나이애가라 폭포를 내려다보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나이애가라 헬리콥터(Niagara Helicopters Limited)는 관람객들이 하늘에서의 영화 주인공이 된 듯한 일생일대의 경험을 느끼게 해 준다. 헬리콥터 리미티드 관광은 연중 무휴로 아침 9시부터 해가 지는 시간까지 운영하며, 월풀 래피드(Whirlpool Rapids)와 아메리칸 폭포(American Falls), 웅장한 캐나다쪽 폭포를 둘러본다. 안내 설명은 영어와 프랑스어, 일어, 한국어, 중국어 등의 12개 언어로 제공된다.

•주소: P.O. Box 636, 3731 Victoria Ave.
Niagara Falls, Ontario, Canada L2E 6V5
•전화: (905)357-5672


‘안개속의 보트’타고 폭포 심장부를 본다

3. 시닉 터널

캐나다쪽 나이애가라 폭포 뒤쪽으로 연결된 터널에 들어가 폭포 아래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구경할 수 있는 시닉 터널(Scenic Tunnels 혹은 Journey Behind the Falls)은 나이애가라 폭포의 유명 관광상품이다.

시닉 터널은 입구는 테이블락 하우스(Table Rock House) 건물 지하로부터 연결된다. 엘리베이터로 지하 125피트 아래로 내려가 마치 땅굴을 연상시키는 동굴을 지나가면 폭포의 뒤쪽을 볼 수 있는 발코니로 나가게 된다. 관광객들은 발코니에 가까워지면서 굉장한 광음과 함께 환상적인 물줄기를 만나게 되는데, 마치 거대한 파도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발코니로 나가면 엄청난 규모의 물줄기가 떨어지는 것을 눈앞에서 직접 보게 되며 폭포 속으로 빨려들 것 같은 아찔한 스릴을 경험하게 된다.

•주소: 6650 Niagara Parkway
Niagara Falls, ON., Canada
•전화: (905)371-0254

4. 월풀 제트보트 투어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이 된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투어다. 나이애가라 협곡에서 굽이치는 급류 위를 미끄러지며 나이애가라 폭포의 장엄한 광경을 즐길 수 있는 월풀 제트보트 투어(Whirlpool Jet Boat Tours)는 그야말로 짜릿한 나이애가라 폭포 체험을 선사한다.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와 흥미만점의 급류를 즐기다 보면 온 몸이 흠뻑 젖게 되기 일쑤인데, 제트 돔(Jet Dome)에서 다시 몸을 말릴 수 있다. 5월 말~10월 말 매일 운행된다.

•주소: 61 Melville Street Niagara-
on-the-Lake, ON., Canada L0S 1J0
•전화: (905)468-4800

5. 나이애가라 폭포 아이맥스 영화관

나이아애가라 폭포 아이맥스 영화관(Niagara Falls IMAX Theatre)은 방대한 스크린을 통해 실제보다도 더욱 다이내믹한 간접 체험을 경험하게 해준다. 거대한 아이맥스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나이애가라 폭포의 격렬한 물살 속에 몸을 맡긴 채 마치 꿈을 꾸듯 나이애가라 폭포를 둘러볼 수 있다.

영화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만2,000년 전의 역사와 함께 나이애가라 폭포의 격렬한 물살에 도전한 데어데빌들의 목숨을 건 스턴트도 보여준다. 매시간 상영되고 있으며, 8개 국어로 제공된다.

•주소: 6170 Fallsview Blvd.
Niagara Falls, Ontario, L2G 7T8
•전화: (905)358-3611

6. 스카이론 타워

낮에는 보트와 헬기, 터널 등에서 나이애가라 폭포를 구경했다면 밤에는 좀 더 우아한 야경과 함께 폭포를 즐겨보자. 스카이론 타워(Skylon Tower)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탄성을 자아낼 정도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스카이론 타워는 LA 다운타운의 보나벤처 호텔처럼 1시간에 한 바퀴를 회전하기 때문에 폭포를 다양한 각도에서 구경할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토론토까지 보이기도 한다. 저녁에는 조명 때문에 물 색깔이 무지개 색으로 변하는데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즐기는 우아한 식사는 잊지 못할 로맨틱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스카이론 타워에서는 또한 갖가지 상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샵을 구경할 수도 있다. 여름시즌에는 오전 8시~자정, 겨울에는 오전 10시~오후 10시 개장한다.

•주소: 5200 Robinson Street
Niagara Falls, ON., Canada L2G 2A3
•전화: (905)356-2651


나이애가라 폭포는 보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직접 거친 물줄기를 따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보트 투어는 스릴만점이다.


아메리칸 폭포로 불리는 미국쪽 나이애가라 폭포. 엄청난 수압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침하돼 캐나다의 말발굽 폭포에 비해 규모가 떨어진다.


■ 나이애가라 폭포 인근 볼거리

1. 와이너리

폭포여행을 즐겼다면 이제는 향긋한 와인 한 잔으로 평화로운 여행을 즐겨보자. 나이애가라는 위도 상으로 프랑스의 프로방스(Provence), 이탈리아의 키안티 클래시코(Chianti Classico), 스페인의 리오하(Rioja) 지역과 같은 위도 41도와 44도 사이에 위치, 훌륭한 와인을 만드는 포도의 변종인 비티스 비니페라 포도(vitis vinifera grapes)를 재배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다.

나이애가라의 와인 양조장 지역은 대규모의 와인 양조시설에서부터 소규모의 가족 경영 체제까지 모든 양조장이 각각 독특한 와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샤토 드 샴스(Chateau des Charmes)는 보스(Bosc) 일가에서 만드는 와인으로 나이애가라 와인생산 지대에서 생산되는 보석으로 알려졌다. 와인투어는 매일 오전 11~오후 3시 열리는데 달콤하고 맛 좋은 아이tm와인(Icewine) 등을 맛 볼 수 있다.

•전화: (905)262-4219
•자세한 정보: www.chateaudescharmes.com

2. 천 섬

샐러드 드레싱 ‘Thousand Island’가 이 천 섬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 위치한 1,000개의 섬인데 죽기 전에 보고 죽어야 할 여행지 100곳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 이 곳의 섬들은 대부분 프라이빗 섬으로, 세계 곳곳의 부호들이 아름다운 별장을 지어놓았다. 유람선을 타면서 투어 할 수 있다.

3. 오타와 총독 관저

오타와 총독 관저(Rideau Hall)는 1838년 리도 운하 건설에 참여한 건축업자 토마스 맥케이(Thomas Mackay)가 개인 주택으로 건축한 것으로 1857년 오타와가 캐나다 수도로 지정된 후 1865년 이래 초대 총독인 몽크 경의 임시 관저로 임차, 사용해 오다가 1868년 정부가 구입, 외국 국가원수의 캐나다 방문 때 국빈행사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총독 관저와 주변에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어 한가하게 걸어 다니기 좋다.

이곳에는 세계 중요 인사들이 방문할 때마다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3명의 대통령이 방문했는데, 김영삼·노태우·김대중 전 대통령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4. 퀘벡

북아메리카의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퀘벡은 사용 언어도 프랑스어다. 프랑스의 한 마을을 고스란히 옮겨 온 듯한 분위기로 유럽식 건물이 많다. 빅토리아 광장에 세워진 노틀담 성당과 아름다운 벽화가 유명하다. 아름다운 성당을 방문, 구경하고 길 가의 예쁜 식당에서 식사나 커피를 즐기고 돌아다니다 보면 유럽의 한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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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애가라 폭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스카이론은 식당과 선물가게들도 입주해 있어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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